보통인의 일기 79

[2023 여름 D-27] 짬바

역시, 그 동안의 짬바를 바탕으로 정체기를 예측했는데 바로 적중! (좋아할 일은 아님..🥹) 3일 동안 쭉쭉쭉 내려갔으니 몸에게도 위기감이 왔겠지. 녀석;; ㅋㅋ 군것질을 참고 16시간 공복 유지, 매일 운동 정도만 실천한 것이라 이 정도 성과도 감지덕지할 일이다. 이번 도전은 30일을 목표로 했지만 어차피 죽을 때까지 몸무게에 일희일비할 나 자신이니까, '오늘 하루 무너지지 않고 잘 보냈다' 정도에도 박수쳐주기로 어제 미리 다짐해뒀지! 잘 하고 있어! 👏👏👏 1. 매일 몸무게 기록하기 : 58.9 (-0.0kg) 2. 16시간 간헐적 단식 : 16시간 11분 👍 3. 운동 : (오후 7:10) 걷기 40분 (오후 9:00) 필라테스 🧘🏻‍♀️ + 걷기 60분 4. 식단 : (오전 10:02) 방탄커피 ..

[2023 여름 D-28] 멘탈 준비

난 굶어본 적이 없는데 왜 배고픔에 대한 공포?가 있는 것일까? 🤔 배가 고프면 먹는게 아니라, 배고프면 큰 일 이라도 날 것처럼 미리미리 먹고 또 먹고. 배고픔이 무슨 통증도 아닌데 ㅎㅎ 배고픔에 대한 이미지를 긍정적으로 바꿔보려고 노력해 봐야겠다. '어머, 지방이 활활 타고있네? 🔥🔥' '지금 배가 고픈게 맞나? 그냥 허전한 거 아닌가?' '조금 더 태우고 정말 배고플때 맛나게 먹을까?' 몸무게가 많이 빠졌다! 남들만큼만 먹어봤더니 바로 효과가 나와서 민망하네. 평소에 얼마나 많이 먹은거얏 ㅋㅋㅋ 초반에 무게가 많이 줄어서, 이제 슬슬 변화가 더딘 나날이 이어질 것 같다. 급하게 생각하지 말고 , 유지만 해도 성공인 걸로 하고 기뻐해야지 ㅎㅎ1. 매일 몸무게 기록하기 : 58.9 (-0.9kg) 2...

[2023 여름 D-29] 순조로움

주말에 휴일 하루 더 있었다고 그새 밤낮이 뒤바꼈다. ㅎㅎ 월요일 새벽을 밤을 새고서 오늘은 꼭 일찍 자야지 했는데, 8시 쯤 잠자기 시작해서 밤 12시에 다시 깨버렸다;; 오늘 잠을 잔거야? 밤을 샌거야? 애매한 상태에서 아침 달리기 고고씽!! 🏃‍♂️ 🏃‍♀️ 달리기를 끝내고 나니 벌써 만보가 넘었다. ㅋㅋㅋ 아이 뿌듯해! 아직은 내 결심이 싱싱한 시기라 밤새 군것질 안하고 잘 버텼다. 아침 운동도 잘 했으니 스콘 간식 정도는 괜츈! 😎 내 기준에 이 정도면 적당히 잘 관리한 식단 ㅋㅋ 이제 잠들기 전까지만 잘 참자! 1. 매일 몸무게 기록하기 : 59.8 (-0.7kg) 2. 16시간 간헐적 단식 : 18시간 50분 ✌️스고이~ 지방이 타고있다! 3. 운동 : (오전 6:10) 달리기 25분 + 걷..

[2023 여름 D-30] 드디어 시작

시작하기로 마음을 먹고 바로 어린이날 연휴가 닥쳤다. 첫 시작을 등산과 함께 멋지게 시작하고자 했으나 이틀동안 비가 주룩주룩.. 난 온수매트 위에 들러붙어서 연휴를 다 흘려보내고야 말았다. 😢 마지막 날에는 겨우 겨우 유지되던 몸무게마저 폭증! 뭐.. 오늘부터 시작하면 되지!! 망쳐버린 지난 날은 교훈으로만 남겨두자.시작 몸무게는 3일 동안의 평균치인 60kg 인걸로.. 1. 매일 몸무게 기록하기 : 60.5 (+0.5kg) 2. 16시간 간헐적 단식 : 오늘 저녁부터! 3. 운동 : (오전 7:00) 필라테스 50분 + 걷기 60분 4. 식단 : (오후 12:35) 쇼콜라 쿠키 1/2통 (280kcal), 아메리카노 내가 절반만 먹다니! (오후 5:26) 참치김밥, 단호박두부샐러드, 구운계란1개

[2023 여름맞이] 준비!

2년 전, 나의 2만 보 프로젝트 기록을 읽어봤다. 저렇게 열심히 해서 살을 뺐었는데 왜 지금 또 제자리야!?? 아.. 난 또 요요의 굴레에서 무한반복 중이었던 건가! 그래도 계속 뚱뚱했던 것보다는, 열심히 해서 체중감량을 해보았었던 게 낫고. 그 덕분에 더 멀리 떠밀려간게 아니라 그나마 시작점에 서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그리고 운동은 꾸준히 계속해서 해오고 있으니 체성분은 고품질일 것! (작년 말 건강검진에서도 중성지방 수치는 엄청 엄청 낮음을 확인했다규) 아무튼,, 그때의 기록들을 읽어보면서, 기특했던 나를 다시 한번 칭찬해줬고. 기록의 힘을 다시금 느꼈다. 한 달이나 실천을 지속하고 2.4kg 감량이라는 결과를 낼 수 있었던 건, 기록해야 한다는 책임감과 의무감이 팔 할쯤 된 것 같다. 공개된 곳에..

오랫만의 방문

잊고 있었던 공간이었다. 내 마음 속 깊은 곳에 '글쓰기' 혹은 '기록'에 대한 열망이 있었나보다. (실은, 은근히 마음속에 이것 저것 하고 싶은 것이 많다.) 글쓰기에 관련된 책을 도서관에서 빌려와 조금씩 읽어가는 중인데, 어쩌다 이 공간을 다시 발견하게 되서 예전에 썼던 글들을 보니,,, 나쁘지 않다?! ㅋㅋㅋㅋ 꾸준히 지금까지 써왔었더라면, 다른 읽어주는 이가 없어도 스스로 읽어보면서 '이건 참 잘썼네?', '이땐 이런 생각을 했었구나-', '맞아. 이런 일이 있었지!' 하면서 재밌었을텐데. 아직도 살아갈 날이 많으니까 다시 다짐을 해볼까? ㅋㅋㅋㅋ 올해들어 나는 잘 살고 있다. 코로나 동안 집과 회사를 맴돌며 폐쇄적으로 살아서인지, 계절의 변화가 반갑고 따뜻한 햇볕 속을 걷는 순간도 즐겁다. 징글..

보통인의 일기 2023.05.04

여유

큰 마음먹고 산 다이슨 에어랩 중 배럴이 불량인 것 같았다. 역시 비싼거다 보니 아주 적극적으로 움직이게 되었다. 상담 끝에 집 근처 고객센터에 방문하여 접수하기로 했다. 오전 반차까지 내고 딱 9시에 맞게 도착했는데, 어라.. 10시부터 문을 여네! 휴가까지 썼는데 너무 일찍 일어나 헛고생한거 아닌가 살짝 억울했다. 근처 스타벅스에 들어와 멍때리며 기다리다보니 마음도 차분해지고, 근래에 없었던 요런 여유가 좋기도 하다. 책이나 잡지를 가져왔으면 더 좋았을 것이 조금 아쉽다. =========== 점검 결과, 멀쩡하다는? 충격적인 결과가 나왔다. 직원분이 앞에서 시연까지 해주셨는데 멀쩡하게 잘 되는게 아닌가?? 그럼 내 왼손의 미숙함이 원인이었던 건가?? 마치 내가 트집을 잡아서 교환을 시도하려 했던 진..

보통인의 일기 2021.03.09

Oryx Poke3

난 eBook 리더기가 필요하다! 라는 깨달음이 벼락처럼 다가왔다. 밀리의 서재를 구독했다 해지하기를 반복해왔다. 책은 읽고 싶은데 막상 구독을 하고나면 한달에 채 한 권도 읽기가 쉽지 않았다. 그래서 해지하면 티비와 유튜브로 채워지지 않는 어떤 허전함이 느껴져 다시 리디북스나 밀리의 서재를 기웃거리곤 했다. 왜 책 한 권 읽기가 이렇게 힘든가! 그것은 바로,,, 눈의 피로 때문이었다. 핸드폰으로 책을 보다보면 화면에 보이는 텍스트도 양이 적어 자주 넘겨줘야 했고, 무엇보다 눈이 시리고 뻑뻑해졌다. 잦은 재난 문자와 푸시가 집중력을 흐리기도 했다. 그냥 새로운 전자기기를 사고 싶었던 것일 수도 있다. ㅎㅎ 어쨌든 사고나서 무척 만족하고 있고, 이번달에 2권 째 책을 보고있으니 잘 사용중인 것이다. 리더기..

보통인의 일기 2021.01.31

호수 세바퀴

오늘 날씨가 너무 추워져서 재택근무를 하기로 했다. 코로나 때문에 올 겨울은 재택근무를 꽤 많이 했는데, 약간은 겨울방학 같은 느낌. 방구석에서 빈둥거리다가 해가 질 무렵에서야 석촌호수로 나가 가벼운 산책을 했다. 노을이 곱게 물들고 차차 어두워지는 모습을 실시간으로 구경하며 걷다가, 사진으로 한장 남겼다. ㅎ 자동 모드로는 너무 밝게 나오서 나름 조리개를 조절해 보았다. 눈으로 보이는 색감에 가까워져서 아주 만족스럽다. 그러느라 목표인 2바퀴를 초과달성.

보통인의 일기 2021.0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