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인의 일기 79

[2023 여름 D-18] 컴백홈

지난 주말, 이틀 간의 일탈을 마치고 컴백홈~ 없던 일처럼 모른척 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절반도 넘게 남아있는 기간을 잘 마무리해서 조금이라도 나아진 모습을 만들어보자! 라는 바람직한 생각을 하고 다시 이어서 기록을 작성하기로 한다. 점심을 푸짐하게 잘 먹기도 했지만, 내 자신도 양심이 있어서인지 저녁까지 배불러서 간식은 안하고 잘 보냈다. 사실 저녁을 건너뛰어도 될만한 상황이었는데 혹시 나중에 배고플까 해서 샐러드로 마무리. 운동은 아침에 필라테스를 다녀왔고, 틈틈히 걸은 걸음을 그러모으니 만보 정도 됐다. 이제 12시 전에 잠드는 것이 목표! 얼른 스트레칭하고 자야지~ 1. 매일 몸무게 기록하기 : 60.4 (+0.4kg) 2. 16시간 간헐적 단식 : 15시간 30분 🥲 3. 운동 : (오전 ..

[2023 여름 D-19] 휴식

어제 망한 식단은 바로 몸무게에 반영됐다;; 금요일이기도 하고 약간 의욕이 멈칫한 상황. 오늘은 푹 자고, 내일이랑 모레 걷기운동 꽉꽉 채워서 하고 만회해야지 ㅋㅋㅋ 화이팅!!! 1. 매일 몸무게 기록하기 : 60.0 (+0.2kg) 2. 16시간 간헐적 단식 : 13시간 21분 🥲 3. 운동 : 만보걷기 겨우 달성 ㅎㅎ 4. 식단 : (오후 1:01) 짜장면, 군만두2개 (오후 8:30) 쌀국수, 김치 (오후 9:30) 우유, 마시는오트밀

[2023 여름 D-20] 중꺽마

'시식해보세요'하는 말에 생각할 틈도 없이 본능적으로 몸이 움직여서 입 안에 빵을 넣었는데, 순간 '앗 나 단식중인데!' ㅋㅋㅋ 정말 잠깐 뱉을까? 했지만 또 어떻게 그럴수가 있겠나. 그리하여 오늘의 단식은 1시간을 남겨두고 실패했다는, 그런 김에 샐러드에 큰 빵으로 거하게 점심을 먹었다는 슬픈 이야기. 가뜩이나 몸무게도 요지부동인데 ㅎㅎㅎㅎ 다이어트라기 보다는 더 맛있게 먹기 위해서 공복시간을 지키고 있는 모양새다. 아침부터 부어서 한쪽 쌍꺼풀이 풀려있더니만 필라테스 할때까지도 몸이 물먹은 솜처럼 무겁고 축축 쳐지는 느낌. 운동 후에 좀 나아지긴 했는데 왠지 모를 식욕이 몰려와서 식단을 망쳐버리고 말았다.. 그래도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 ㅋ 내일부터 다시 잘하지 모! 😅😭😢😥 (말은 아무렇지 ..

[2023 여름 D-21] 단백질

몸무게는 참 줄지는 않다가도, 올라가는 건 순식간이란 말이야;; 어제의 외식을 민감하게 알아채고 무게가 훅! 올랐다. ㅎㅎ 꼬막비빔밥과 오징어 순대를 그럴만한 가치가 있었으니 받아들여야지. (안받아들이면 또 어쩌겠어..) 오늘 유튜브에서 본 김주환 교수님의 강의에서도 '몸무게가 아니라 근육량과 체지방량이 중요하다'고 하셨으니, 편의상 무게를 측정하긴 하지만 집착하지는 않는 걸로! (스트레스 관리도 중요하다고 하셨거든~ ㅎㅎ) 점심에 고등어 한마리를 알뜰하게 발라먹었더니 군것질 생각도 안나고 '저녁을 건너뛸까?' 하는 생각을 10분쯤 했다. 역시 단백질👍👍 그렇지만 건너뛰기는 아직 용기가 안나서.. 저녁을 스테이크로 또 단백질👍👍 버섯짱아찌랑 파인애플 후식은 좀 참아볼 걸 그랬나 약간 후회가 된다. 오늘 ..

[2023 여름 D-22] 치팅데이

일어나자마자 몸무게를 쟀을 때는 어제랑 같았는데, 몇시간 더 자고 일어나니 줄었다! 너무 변화가 없으니까 한번 더 쟀는데 살짝 반칙같기두 하구~ 😅 아무튼 반가운 소식이다. ㅎㅎ 어제 야식을 꾹 참길 잘했네 👏👏👏 재택 근무에 저녁 약속이 겹쳐서 많이 먹고, 운동은 별로 못했다;; 이미 점심부터 밥도 많이 먹고 간식도 알차게 챙겨먹었다. 저녁 역시 아주 신나게 2인분 정도 먹은 듯;; 꼬막비빔밥, 오징어순대가 아주 맛있어서 후회는 없다. ㅋㅋ 치팅 데이 한 셈 치고, 또 일주일 바짝 잘 하면 되지! (그래도 내일 몸무게가 늘지는 않았으면 좋겠다는 바램..) 1. 매일 몸무게 기록하기 : 59.2 (-0.4kg) 2. 16시간 간헐적 단식 : 17시간 17분 3. 운동 : 걷기 만육천보 4. 식단 : (오..

[2023 여름 D-23] Yuji..ing

일주일째 관리 & 기록 중. 점심 먹으러 가다보니 배고플 때 조급해 하던 내가 좀 여유로워진 것 같다. 마구 솟구치던 인슐린이 어느 정도 통제되는 느낌적인 느낌?! 몸무게가 몇 일째 제자리지만, 평소 등산을 다녀오면 1~2키로가 늘었던 터라 이것은 빠진거나 다름없다는 사실. (구구절절 ㅎㅎ) 오늘 어쩌다 점심, 저녁 두끼를 모두 사먹게 됐다. 혼자 먹는거라 점심은 샐러드🥗, 저녁은 서브웨이 샌드위치🌯로 건강 메뉴의 대명사들로 바람직한 식사를 했다. (소스는 아직 줄이지 못했지만 ㅋ) 그래서인지 밤늦게 살짝 군것질이 땡겼지만, 이제껏 지켜온 게 아까워서 잘 참아내고 있다. 내일 저녁 약속이 있으니까 지금은 참고 내일 맛있는거 먹어야지! 1. 매일 몸무게 기록하기 : 59.6 (-0.0kg) 2. 16시간 ..

[2023 여름 D-24] 믿음

시간이 정말 빨리 지나간다. 30일을 어떻게 잘 참고 보낼까 했는데 벌써 일주일이 후딱 지나가다니. 남은 날들도 알차게 잘 보내야지! 💪💪💪 노력하는 것에 비례해서 몸무게가 쭉쭉 내려가주면 좋겠지만, 생각보다 몸은 복잡한 것이다! 특히나 몸무게에는 단기적으로 여러가지가 영향을 미치므로 하루하루에 집착하면 안되고 추이를 봐야한다. (몸무게가 빠지고 있지 않다는 말을 길게~;; ㅋㅋㅋ) 몸무게가 생각만큼 빠지지 않거나 심지어 늘었을 때, 좌절해서 그동안 차곡차곡 쌓아올린 식단과 운동을 망가뜨리게 되면서 다이어트를 실패하는 경우가 많았다. 몸은 거짓말하지 않는다는 믿음을 가지고 또 하루를 잘 쌓아올리는 게 중요 포인트! 그래서 나는 계획했던 등산⛰️을 잘 다녀왔고, 간헐적 단식도 성공했으므로 운동 뽀나스로 호..

[2023 여름 D-25] 인과응보

부었다! 어제 저녁 식사🍣가 시간이 늦은데다 거했고, 간이 쎄서 어느 정도 예상했다. 그래도 그만큼 만족스러운 식사였으니 이 정도는 감당해야지.🫡 오늘 가족식사가 정해져 있어서 16시간 단식도 어려울 예정;; 맛있게 먹고 저녁에 30분 달리기를 해야지! 가족외식으로 삼겹살을 신나게 구워먹고, 빵이랑 커피로 디저트까지 완벽 마무리. 원래 저녁으로 제육볶음을 해치우려고 했다가 좀 더 가벼운 식단으로 바꿨다. (안가볍나? 🤪) 내일 원활한 등산을 위해서 달리기는 보류하고, 대신에 중간 중간 걸어서 만보는 채우고 자야지~ 내일은 등산 잘 하고 몸무게도 다시 잠재워보잣!! (근데 가방에 먹을 거 바리바리 챙겨둠 ㅎㅎ)1. 매일 몸무게 기록하기 : 59.6 (+0.7kg) 2. 16시간 간헐적 단식 : 14시간 3..

[2023 여름 D-26] 전생에 개미?

나 전생에 개미였나? 🐜 🐜 원래도 이것 저것 사서 쟁여놓는 걸 좋아했는데, 홈쇼핑에서 대량으로 산 샴푸를 5년 넘게 쓰면서 반성을 많이 했고 요즘은 미니멀 라이프를 꿈꾸고 있다. 그런데 식품 분야는 아직 그 습관을 고치지 못했다..😅 관리한다고 덜 먹으니까 먹고싶은 간식들은 더 많고, 먹는 속도는 더디니까 냉장고에 차곡차곡 들어차고 있다. 오늘도 쿠키랑 김치를 주문하고 새벽배송 장까지 봐버렸네?? 😛 월급날까지 식품구매 금지령을 내리노라! 😡😡😡 예전에 잡아둔 거한 저녁식사 약속이 있어서, 미리 준비해 간 바나나, 계란으로 점심을 때웠다. 퇴근 시간이 가까워지면서 뱃속에서 밥달라고 난리부르스를 췄는데 잘 참아내고 스시 오마카세를 만끽! 🍣 🍣 집에 돌아와서는 급 산책을 나가서 한시간 걷고 들어왔다. 맛..

[완료] 삼성산 등산

그 동안 스스로를 면밀히 관찰해 본 결과, 미리 구체적으로 계획을 세울수록 실천율이 높다는 사실을 최근 발견했다. 지난 4월에는 전날에 미리 등산할 곳을 정하고 가방을 챙겨놓는 방법으로 5번이나 등산에 성공했지 뭐야~ 😗 이번 주말에는 삼성산을 다녀오기로! ⛰️ 과연 이번에도 성공할 수 있을까?? 석수역-호암산성-운동장바위-국기봉-삼막사-염불사-안양예술공원-관악역 (9.3km) 역시나 등산 성공✌️ 이제는 나 자신을 많이 파악해서 나 사용법(?)을 깨달은 것 같다. ㅋㅋ 4시간에 걸쳐서 호암산과 삼성산을 다녀왔는데, 유명하지 않은 산이라 그런지 정상석도 없고 ㅜㅜ 이정표도 애매해서 가고 싶었던 루트대로 다녀오지는 못했다. 반면에 등산로가 넓어서 오가기 편하고 고도가 적당해서 등산객들은 꽤 많았다. 운동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