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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여름 D-26] 전생에 개미?

나 전생에 개미였나? 🐜 🐜 원래도 이것 저것 사서 쟁여놓는 걸 좋아했는데, 홈쇼핑에서 대량으로 산 샴푸를 5년 넘게 쓰면서 반성을 많이 했고 요즘은 미니멀 라이프를 꿈꾸고 있다. 그런데 식품 분야는 아직 그 습관을 고치지 못했다..😅 관리한다고 덜 먹으니까 먹고싶은 간식들은 더 많고, 먹는 속도는 더디니까 냉장고에 차곡차곡 들어차고 있다. 오늘도 쿠키랑 김치를 주문하고 새벽배송 장까지 봐버렸네?? 😛 월급날까지 식품구매 금지령을 내리노라! 😡😡😡 예전에 잡아둔 거한 저녁식사 약속이 있어서, 미리 준비해 간 바나나, 계란으로 점심을 때웠다. 퇴근 시간이 가까워지면서 뱃속에서 밥달라고 난리부르스를 췄는데 잘 참아내고 스시 오마카세를 만끽! 🍣 🍣 집에 돌아와서는 급 산책을 나가서 한시간 걷고 들어왔다. 맛..

[완료] 삼성산 등산

그 동안 스스로를 면밀히 관찰해 본 결과, 미리 구체적으로 계획을 세울수록 실천율이 높다는 사실을 최근 발견했다. 지난 4월에는 전날에 미리 등산할 곳을 정하고 가방을 챙겨놓는 방법으로 5번이나 등산에 성공했지 뭐야~ 😗 이번 주말에는 삼성산을 다녀오기로! ⛰️ 과연 이번에도 성공할 수 있을까?? 석수역-호암산성-운동장바위-국기봉-삼막사-염불사-안양예술공원-관악역 (9.3km) 역시나 등산 성공✌️ 이제는 나 자신을 많이 파악해서 나 사용법(?)을 깨달은 것 같다. ㅋㅋ 4시간에 걸쳐서 호암산과 삼성산을 다녀왔는데, 유명하지 않은 산이라 그런지 정상석도 없고 ㅜㅜ 이정표도 애매해서 가고 싶었던 루트대로 다녀오지는 못했다. 반면에 등산로가 넓어서 오가기 편하고 고도가 적당해서 등산객들은 꽤 많았다. 운동과..

[2023 여름 D-27] 짬바

역시, 그 동안의 짬바를 바탕으로 정체기를 예측했는데 바로 적중! (좋아할 일은 아님..🥹) 3일 동안 쭉쭉쭉 내려갔으니 몸에게도 위기감이 왔겠지. 녀석;; ㅋㅋ 군것질을 참고 16시간 공복 유지, 매일 운동 정도만 실천한 것이라 이 정도 성과도 감지덕지할 일이다. 이번 도전은 30일을 목표로 했지만 어차피 죽을 때까지 몸무게에 일희일비할 나 자신이니까, '오늘 하루 무너지지 않고 잘 보냈다' 정도에도 박수쳐주기로 어제 미리 다짐해뒀지! 잘 하고 있어! 👏👏👏 1. 매일 몸무게 기록하기 : 58.9 (-0.0kg) 2. 16시간 간헐적 단식 : 16시간 11분 👍 3. 운동 : (오후 7:10) 걷기 40분 (오후 9:00) 필라테스 🧘🏻‍♀️ + 걷기 60분 4. 식단 : (오전 10:02) 방탄커피 ..

[2023 여름 D-28] 멘탈 준비

난 굶어본 적이 없는데 왜 배고픔에 대한 공포?가 있는 것일까? 🤔 배가 고프면 먹는게 아니라, 배고프면 큰 일 이라도 날 것처럼 미리미리 먹고 또 먹고. 배고픔이 무슨 통증도 아닌데 ㅎㅎ 배고픔에 대한 이미지를 긍정적으로 바꿔보려고 노력해 봐야겠다. '어머, 지방이 활활 타고있네? 🔥🔥' '지금 배가 고픈게 맞나? 그냥 허전한 거 아닌가?' '조금 더 태우고 정말 배고플때 맛나게 먹을까?' 몸무게가 많이 빠졌다! 남들만큼만 먹어봤더니 바로 효과가 나와서 민망하네. 평소에 얼마나 많이 먹은거얏 ㅋㅋㅋ 초반에 무게가 많이 줄어서, 이제 슬슬 변화가 더딘 나날이 이어질 것 같다. 급하게 생각하지 말고 , 유지만 해도 성공인 걸로 하고 기뻐해야지 ㅎㅎ1. 매일 몸무게 기록하기 : 58.9 (-0.9kg) 2...

[2023 여름 D-29] 순조로움

주말에 휴일 하루 더 있었다고 그새 밤낮이 뒤바꼈다. ㅎㅎ 월요일 새벽을 밤을 새고서 오늘은 꼭 일찍 자야지 했는데, 8시 쯤 잠자기 시작해서 밤 12시에 다시 깨버렸다;; 오늘 잠을 잔거야? 밤을 샌거야? 애매한 상태에서 아침 달리기 고고씽!! 🏃‍♂️ 🏃‍♀️ 달리기를 끝내고 나니 벌써 만보가 넘었다. ㅋㅋㅋ 아이 뿌듯해! 아직은 내 결심이 싱싱한 시기라 밤새 군것질 안하고 잘 버텼다. 아침 운동도 잘 했으니 스콘 간식 정도는 괜츈! 😎 내 기준에 이 정도면 적당히 잘 관리한 식단 ㅋㅋ 이제 잠들기 전까지만 잘 참자! 1. 매일 몸무게 기록하기 : 59.8 (-0.7kg) 2. 16시간 간헐적 단식 : 18시간 50분 ✌️스고이~ 지방이 타고있다! 3. 운동 : (오전 6:10) 달리기 25분 + 걷..

[2023 여름 D-30] 드디어 시작

시작하기로 마음을 먹고 바로 어린이날 연휴가 닥쳤다. 첫 시작을 등산과 함께 멋지게 시작하고자 했으나 이틀동안 비가 주룩주룩.. 난 온수매트 위에 들러붙어서 연휴를 다 흘려보내고야 말았다. 😢 마지막 날에는 겨우 겨우 유지되던 몸무게마저 폭증! 뭐.. 오늘부터 시작하면 되지!! 망쳐버린 지난 날은 교훈으로만 남겨두자.시작 몸무게는 3일 동안의 평균치인 60kg 인걸로.. 1. 매일 몸무게 기록하기 : 60.5 (+0.5kg) 2. 16시간 간헐적 단식 : 오늘 저녁부터! 3. 운동 : (오전 7:00) 필라테스 50분 + 걷기 60분 4. 식단 : (오후 12:35) 쇼콜라 쿠키 1/2통 (280kcal), 아메리카노 내가 절반만 먹다니! (오후 5:26) 참치김밥, 단호박두부샐러드, 구운계란1개

[2023 여름맞이] 준비!

2년 전, 나의 2만 보 프로젝트 기록을 읽어봤다. 저렇게 열심히 해서 살을 뺐었는데 왜 지금 또 제자리야!?? 아.. 난 또 요요의 굴레에서 무한반복 중이었던 건가! 그래도 계속 뚱뚱했던 것보다는, 열심히 해서 체중감량을 해보았었던 게 낫고. 그 덕분에 더 멀리 떠밀려간게 아니라 그나마 시작점에 서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그리고 운동은 꾸준히 계속해서 해오고 있으니 체성분은 고품질일 것! (작년 말 건강검진에서도 중성지방 수치는 엄청 엄청 낮음을 확인했다규) 아무튼,, 그때의 기록들을 읽어보면서, 기특했던 나를 다시 한번 칭찬해줬고. 기록의 힘을 다시금 느꼈다. 한 달이나 실천을 지속하고 2.4kg 감량이라는 결과를 낼 수 있었던 건, 기록해야 한다는 책임감과 의무감이 팔 할쯤 된 것 같다. 공개된 곳에..

오랫만의 방문

잊고 있었던 공간이었다. 내 마음 속 깊은 곳에 '글쓰기' 혹은 '기록'에 대한 열망이 있었나보다. (실은, 은근히 마음속에 이것 저것 하고 싶은 것이 많다.) 글쓰기에 관련된 책을 도서관에서 빌려와 조금씩 읽어가는 중인데, 어쩌다 이 공간을 다시 발견하게 되서 예전에 썼던 글들을 보니,,, 나쁘지 않다?! ㅋㅋㅋㅋ 꾸준히 지금까지 써왔었더라면, 다른 읽어주는 이가 없어도 스스로 읽어보면서 '이건 참 잘썼네?', '이땐 이런 생각을 했었구나-', '맞아. 이런 일이 있었지!' 하면서 재밌었을텐데. 아직도 살아갈 날이 많으니까 다시 다짐을 해볼까? ㅋㅋㅋㅋ 올해들어 나는 잘 살고 있다. 코로나 동안 집과 회사를 맴돌며 폐쇄적으로 살아서인지, 계절의 변화가 반갑고 따뜻한 햇볕 속을 걷는 순간도 즐겁다. 징글..

보통인의 일기 2023.0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