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고 있었던 공간이었다. 내 마음 속 깊은 곳에 '글쓰기' 혹은 '기록'에 대한 열망이 있었나보다. (실은, 은근히 마음속에 이것 저것 하고 싶은 것이 많다.) 글쓰기에 관련된 책을 도서관에서 빌려와 조금씩 읽어가는 중인데, 어쩌다 이 공간을 다시 발견하게 되서 예전에 썼던 글들을 보니,,, 나쁘지 않다?! ㅋㅋㅋㅋ 꾸준히 지금까지 써왔었더라면, 다른 읽어주는 이가 없어도 스스로 읽어보면서 '이건 참 잘썼네?', '이땐 이런 생각을 했었구나-', '맞아. 이런 일이 있었지!' 하면서 재밌었을텐데. 아직도 살아갈 날이 많으니까 다시 다짐을 해볼까? ㅋㅋㅋㅋ 올해들어 나는 잘 살고 있다. 코로나 동안 집과 회사를 맴돌며 폐쇄적으로 살아서인지, 계절의 변화가 반갑고 따뜻한 햇볕 속을 걷는 순간도 즐겁다. 징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