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가 너무 추워져서 재택근무를 하기로 했다. 코로나 때문에 올 겨울은 재택근무를 꽤 많이 했는데, 약간은 겨울방학 같은 느낌. 방구석에서 빈둥거리다가 해가 질 무렵에서야 석촌호수로 나가 가벼운 산책을 했다. 노을이 곱게 물들고 차차 어두워지는 모습을 실시간으로 구경하며 걷다가, 사진으로 한장 남겼다. ㅎ 자동 모드로는 너무 밝게 나오서 나름 조리개를 조절해 보았다. 눈으로 보이는 색감에 가까워져서 아주 만족스럽다. 그러느라 목표인 2바퀴를 초과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