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의 마지막 밤 모든 일정이 끝나고 마지막 밤. 매일 다른 코스를 순례자처럼 걷고 또 걸었다. 총 다섯 코스를 걷고 스탬프를 찍고, 사진을 찍고 골라서 기록을 남겼다. 혼자지만 씩씩하게 식당을 찾아 밥도 잘 먹었다. 이전 여행에 비해 발전했다. 잘하고 있어. 앞으로 마음 맞는 친구와 다시 오게되면 좋겠지만, 혼자라도 또 씩씩하게 놀러올 수 있겠다는 자신감. 보통인의 일기 2020.1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