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마지막 날이라 쉴까, 13코스를 걸을까 어제부터 고민을 했다. 마침 늦잠을 자버려서 쉴까? 생각했지만,, 하루종일 놀기는 지루할 것 같아서 걷기로 결정하고 후다닥 준비했다. 저지오름이 끝부분에 나와서 역방향으로 13코스를 걷기로 결정하고 버스를 알아보니 종점에 가는 버스는 2시간을 기다려야 하는 상황. 카카오 택시를 이용하니 20분도 안되어서 도착했다. 굿초이스! 저지오름 둘레길은 좀 신기방기. 5분 정도 오르막을 올라가면 둘레길 코스가 동그랗게 있고, 또 한 3분 올라가면 정상둘레길이 나온다. 동그란 접시를 포개놓은 듯한 코스 ㅎ 올레길 코스대로 가면 두 둘레길을 모두 돌아볼 수 있다. 두번의 짧은 오르막을 견뎌내면, 360도 확 트인 정상 경치와 예쁜 숲길을 감상할 수 있다. 월요일인데도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