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디타워 빌즈 전부터 빌리 엔젤이랑 이름이 비슷해서 헷깔렸었는데, 가보니 분위기가 확 차이났다. 어둡고 고급스러운 분위기에 가격도 고급! 평일 저녁이었는데도 웨이팅이 꽤 있었다. 다른 곳에서 밥을 먹고, 여기선 리코타 치즈 팬케익과 커피를 먹어보려 들렀는데 밥값보다 더 나왔다. ㅎ 그래도 한번쯤은 실물로 보고싶었던 팬케익 ㅎㅎ 무려 19800원. 다행이 3장이라 세명이 평화롭게 나눠먹었다. 구름처럼 폭신해보이는 빵위에 슈가파우더와 버터가 살포시. 행복의 맛이 날 듯한 비쥬얼! 바나나, 버터와 시럽을 곁들여 먹어보니 적당히 달고 기름진 맛. 맛에 대한 궁금증은 풀렸다. 누군가 사준다면 거절하지는 않겠지만, 내 돈으로 또 가게될지는? 다른 메뉴도 가격이 상당해서 특별한 날 맘먹고 가야할 곳으로 보인다...